[괴산=충청일보 곽승영기자] 4·12 괴산 군수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나용찬(63.사진) 후보가 1년2개월 동안 괴산군을 이끌 수장으로 당선됐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괴산군 총 유권자 3만4622명 중 2만1607(사전·거소 5961명 포함)이 투표해 62.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나 당선인은 8251표(38.5%)의 지지를 얻어 6636표(30.9%)에 그친 자유한국당 송인헌(61)후보를 1615표 차로 누르고 당선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남무현 후보는 2692표(12.5%), 무소속 김춘묵 후보는 2416표(11.2%), 무소속 김환동 후보 1326표(6.2%), 국민행복당 박경옥 132표(0.6%) 순으로 나타났다.

 

나 당선인은 13일 취임식을 하고 괴산군정을 이끈다. 당선인의 임기는 임각수 전 군수의 민선 6기 잔여임기인 2018년 6월 30일까지다. 그는 지난 2014년 4·13 지방선거때 새누리당 괴산군수 후보 경선에서 송 후보에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경쟁 후보 5명을 누르고 압승했다.

괴산군수 재보궐선거에는 모두 3만4622명중 2만1067명이 투표에 참석한 가운데 무효투표 154 ,기권 1만3015표가 나왔다.

나용찬 당선인는 소감을 통해 "침체되고 부진했던  군정을 바로 돌려 활기 넘치고 생동감 있는 군정을 만들고 군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행복을 줄 수 있는 군정을  이끌어 괴산군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괴산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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