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법조계 등 망라해 구성
오늘 승리 위한 출정식 개최

▲ 15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메가폴리스 아트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국민주권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도종환 충북도당위원장, 오제세 국회의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대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권보람기자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5·9 대선 후보 등록이 15∼16일 이뤄지고 17일부터는 본격 유세가 시작되는 등 선거전이 본격화 되면서 정당 별로 지역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선거전에 돌입했다.

충북지역 각 정당은 정·재계, 학계, 법조계를 망라해 선대위 구성에 공을 들였다.

국민의당 충북도당은 지난 14일 도당 회의실에서 선대위 발대식을 열고 안철수 후보 당선 결의 시간을 가졌다.

선대위는 "낡은 이념, 패권 세력이 갈라놓은 분열을 통합하고 국민주권 의식을 기반으로 국가와 사회를 변화시켜야 한다"며 "국민 삶의 질이 향상되는 더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충북 선대위는 선대위원회, 고문단, 선대본부, 국민정책특별위원단, 유세단, 8개 지역위원회, 14개 선거연락소 등으로 구성됐다.

고문단은 상임 고문인 곽노경 충북도당 고문·이명준 명진건설회장·권태호 전 춘천지검장 등을 포함해 21명이다.

공동선대위원장은 신언관 충북도당 위원장과 김홍철 전 청주대 부총장, 남기창 국민주권개혁회의 충북대표, 이종두 반사모 연대 충북회장이 맡았다.

도내 8개 지역구 위원장은 선대본부장으로 임명됐다.

▲ 14일 국민의당 충북도당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 국민의당 충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신언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각 지역 위원장들이 대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권보람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 15일 청주 메가폴리스에서 '국민주권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상임선대위원장은 오제세·도종환 의원, 공동선대위원장은 변재일 의원과 원외 지역위원장이 맡았다.

유세본부장은 이광희 도의원, 기획실장 김형근 전 도의장, 조직국장 유행렬 전 충북도당 사무처장, 상황실장 김유승 현 사무처장 등이다.

선거대책실무본부장은 도의원들과 외부 영입 인사들이 다수 포진했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도 선대위 구성을 마쳤다.

선대위원장은 송태영 도당위원장(상임)과 이종배·박덕흠·경대수 국회의원, 최현호·오성균 당협위원장이 맡는다.

상임고문으로 신경식 전 의원과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이, 고문단에는 성웅경 전 서원대 겸임교수, 권영배 전 아마추어복싱연맹 회장 등 10여 명이 포진했다.

선대위 부위원장은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 엄태영 전 제천시장, 김정복 흥덕새마을금고이사장 등이 맡았으며 홍보유세본부 총괄본부장은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이 임명됐다.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지역에서의 선대위 발대식은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각 정당은 17일 대선 승리를 위한 출정식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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