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사진작가 지용철(사진)이 오는 23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木요일'사진전을 개최한다. 지용철의 두 번째 사진전인 이번 전시는 나무의 언어를 풀어낸 사진전이다.
작가는 나무를 바라보다 교감이 이뤄졌을 때야 비로소 카메라 셔터를 눌렀고, 어렵사리 담은 사진 가운데 이번에 30여점을 엄선해 출품했다. 1968년 청주에서 출생한 지용철은 중학교 때부터 카메라를 잡기 시작해 충북대학교 사진동아리인 '징검다리 사진예술반'을 거쳐 청주 지역의 중견 사진작가로 활동중이다. 
지용철은 "똑같은 사람 없듯 똑같은 나무도 없고, 예쁘지 않은 사람 없듯 예쁘지 않은 나무도 없다"며 "나무가 속삭이는 순간순간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으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오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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