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규철기자] 바쁜 일상 속에서 스마트 폰을 통해 공영주차장의 위치와 주차요금 그리고 할인혜택 등을 조회할 수 있다면 얼마나 편리해질까?
 
이러한 상상이 단순히 꿈이 아닌 현실에서 이루어지게 됐다.
 
충북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스마트폰 앱 '파킹박'에서 주차조건검색을 '공영주차장'으로 설정하거나, 검색어를 '공영' 또는 '주차장명'으로 설정하고 검색하면 공영주차장의 위치, 주차요금 그리고 할인혜택까지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달 30일 스마트폰에서 위치 기반 서비스를 활용한 실시간 공유 서비스 플랫폼인 '파킹박(Parking Park)'의 개발업체인 와이즈모바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부 3.0 정책에 발맞춰 '공공정보 이용 활성화'를 목표로 시민을 위한 새로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파킹박'에서 주차장을 검색하면 공영주차장의 위치와 기본요금 등 주차장 상세정보가 지도상에 표시돼 고객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주차장 정보를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통신사별 내비게이션과도 연동돼 주차장까지의 길 찾기도 가능하게 됐다.
 
한권동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높은 경쟁력을 가진 IT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정부3.0의 주요가치인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주차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이 이루어질 예정인 만큼 복잡한 도시 공간에서 주차장 정보 부족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사용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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