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동북아 실리콘밸리 육성·국회 분원 설치 등 약속
홍준표-대전역세권 사업 추진 지원·서울∼세종 고속道 조기완공

[충청일보 이정규기자]5·9 대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당 대선후보들은 충청권(충북·충남·대전·세종) 지역 공약으로 현안을 중심으로 한 지원과 설계를 약속하고 나섰다.

각 후보들은 충북에 대해 바이오산업 육성과 교통망 확충을 공통적으로 내세웠으며, 충남에 대해서는 장항선 복선 전철화 사업과 내포 신도시 개발을 약속했다.

대전에 대해서는 과학도시 4차산업 육성의 중심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세종에 대해서는 행정수도의 완성과 도시 발전을 공통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충청권에 지역 시·도당을 갖추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정의당의 후보별 충청권 공약을 2회에 걸쳐 소개(기호순)한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충북 공약으로 △생명과 태양의 땅, 중부권 중핵경제권 육성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충주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조성 통한 바이오헬스 혁신·융합 벨트 구축 △제천에 한방바이오 연구타운 등 천연물 산업종합단지 조성 △충북혁신도시 태양광 기반 에너지산업 클러스터로 조성 △에너지분야 4차 산업혁명 선도 지역 완성 △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 △중부고속도로 호법-남이 구간 확장사업 타당성 재조사 조기 완료 등을 들었다.

충남 공약으로는 △역사와 첨단산업이 어우러지는 대한민국 새로운 미래로 육성 △장항선 복선 전철화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로 조성 △내포 신도시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육성 △백제왕도 핵심 유적 복원 정비(서부 내륙권 광역관광단지 개발) △당진, 보령, 서천, 태안 지역 석탄화력발전소 미세먼지 대책 마련(지역주민 전기요금 차등요금제 적용)을 잡았다.

대전 공약으로는 △동북아 실리콘 밸리 육성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 △스마트 융복합 첨단과학산업단지·최첨단 스마트시티 실증화 단지 조성 통한 과학기술 전문가 일자리 창출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완공 △충남도청 이전 부지 매입 지원 확대 △문화예술복합단지·혁신산업단지 조성을 내세웠다.

세종 공약으로 △실질적 행정중심도시 완성 △국회 분원 설치 △행정자치부와 미래창조과학부 이전 △세종~서울 고속도로 조기 완공을 약속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충북 공약으로 △오송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 △서울~세종고속도로 청주 경유 △중부내륙선 철도 복선화 및 수도권 전철화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주요고속도로 확장·동서 6축 고속도로 건설 통한 물류 교통 허브 도약 △충북산림 휴양밸리 조성 △청주공항 경쟁력 강화 및 연계 교통망 확충을 내세우고 있다.

충남 공약으로는 △충청권 철도교통망 확충 △천안 역사 신축 및 광역 복합환승 센터 개발 △백제 고도 역사유적 관광벨트 조성 △물 걱정없는 충남 △명품 내포신도시 개발 촉진 △천안~당진~대신고속도로 추진 △제2서해안 고속도로 추진 등을 들고 있다.

대전 공약으로는 △대전권 광역 교통망 구축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 △철도문화메카 조성 및 대전역세권 사업 추진 지원 △안전한고 살기좋은 도시 조성 △과학특별시 대전 육성을 잡았다. 세종 공약은 △대한민국 행정수도 완성 △광역 교통체계 확충(충청권 광역철도 및 대전도시철도 연장) △균형발전을 위한 신도시와 구도심 연계 도로 교통망 확충 △가족이 행복한 교육중심 도시 세종 △명품 서울~세종 고속도로 조기 완공을 약속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