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개원 이래 첫 음악회 개최 '눈길'

▲ 충북도의회가 개원이래 처음으로 본회의장에서 음악회를 열어 관심이다. 충북도립교향악단이 19일 355회 임시회 본희의 전 브람스 헝가리안 댄스 5번 등을 연주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충북도의회가 개원이래 처음으로 본회의장에서 음악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355회 임시회 1차 본회의 개의에 앞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열린 것이다.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이번 음악회는 충북도립교향악단 양승돈 예술 감독이 김양희 의장에게 제안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승돈 예술 감독 지휘 아래 13명의 단원은 이날 '브람스 헝가리안 댄스 5번,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OST, 경복궁 타령' 등  20여분 동안 귀에익은 선율을 선사했다.

김양희 의장은 "본회의장에서 처음으로 열린 '의사당 음악회'로 아름다운 선율이 어우러지듯, 도의회와 162만 도민이 서로 힘을 합쳐 충북에 놓여 있는 현안을 조화롭게 헤쳐나가자는 소망이 담겨 있다"며 "또한 엄숙하기만 한 본회의장에서 음악으로 회기를 시작함으로써 열린 마음과 유연한 마인드로 의정 활동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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