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최근석 기자] 당진시보건소가 지난 14일 공중보건의사의 근무지 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공중보건의사 배치인원은 기존 복무자 11명 외에 이번에 신규로 공중보건의사로 위촉된 9명과 전입 보건의 4명 등 모두 24명이며, 의사종별로는 전문의 6명과 일반의 7명 치과의 3명, 한방의 8명으로 구성됐다.
 
이중 전문의는 소아청소년과 1명, 영상의학과 1명, 마취통증의학과 1명, 안과 1명, 방사선종양학과 1명, 진단검사의학과 1명으로 고르게 분포돼 있다.
 
특히 보건소 본소에는 소아청소년과와 영상의학과 전문의 2명과 치과의 3명(기존 2명), 한방의 4명 등 모두 9명을 배치해 진료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시 보건소는 이들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업무돌입에 앞서 지난 20일 직무교육도 진행했다.
 
이번 직무교육은 공중보건의사들이 지역 건강지킴이로서 지역 실정에 맞는 보건의료사업과 임무를 수행하고,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의약품 리베이트와 타 의료기관 진료행위 등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 사례와 관련 법령 내용을 상세히 전달했다.
 
또한 청렴하고 성실한 자세로 보건의료 취약지역의 건강 파수꾼으로서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도 당부했으며, 앞으로 각 근무지에 파견돼 임무를 수행해야 할 공중보건의사에 대한 지역 주민의 신뢰 확보와 응급환자 후송방안 등에 대해서도 교육했다.
 
한상원 당진시보건소장은 "우리시는 의료취약지역이 많은 만큼 보건기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보건소 내원객의 40% 이상이 고령의 어르신인 만큼 내방하는 어르신 모두를 내 부모처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진료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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