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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자격지수이태욱 한국교원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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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21  15: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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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욱 한국교원대 교수] 2016년 후반기에서 부터 대한민국을 강타한 최순실 게이트는 결국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청구가 인용되고 구속까지 이어지며 최순실을 비롯한 관련자들의 여러 가지 국정농단에 관한 사항들은 현재 재판이 진행 중에 있다. 따라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법률 규정에 따라 차기 대통령을 뽑기 위한 제19대 대통령 선거 날짜를 2017년 5월 9일 화요일로 공포하였다.

 일반 유권자들은 매번 대통령 선거 때마다 좋은 대통령, 훌륭한 대통령, 우리의 삶을 조금 더 잘 살게 만들어 줄 것 같은 대통령을 뽑기 위해 귀중한 투표 행사를 해오고 있었다. 그러나 선출된 역대 대부분 대통령들은 우리 유권자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대통령 본인의 과오 또는 대통령 친인척들의 잘못 혹은 대통령 주변 사람들의 권력 남용 등을 통해서 많은 지탄을 계속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그리하여 이러한 대통령 관련 권력비리는 매번 주기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우리가 선출한 우리들의 대통령은 우리들의 대통령이기를 스스로 포기하고 그들 일부의 특정인만을 위하는 행세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였다.

 이제라도 다음 대통령 선출부터는 꼼꼼히 대통령의 자격역량을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을 책임지는 대통령의 자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의 영역을 미리 체크하여 과거와 같은 대통령의 권력비리가 절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제일 먼저 첫 번째 영역은 도덕성이다.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후보자들은 먼저 깨끗하여야 한다. 어떠한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고 오직 국가와 국민들만을 위하는 청렴한 정신을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한다. 두 번째는 소통 능력이 있어야 한다. 단순히 국민과의 대화를 뛰어넘어 진정한 민의(民意)를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언론의 비판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셋째는 리더십이다. 보통 우리 사회의 조직에는 항상 그 조직을 책임지는 장(長)이 있으며 長은 조직을 위해 많은 헌신을 하고 있다. 하물며 대통령은 국가의 대표로써 리더십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넷째는 미래에 대한 비전(Vision)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예측하기 힘든 미래사회에 대한 대응능력으로 확실하고 튼튼한 미래성장동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 다섯 번째는 건강이다. 대통령은 국가의 수반이다. 국가가 어려울 때 누구보다도 고민하고 노력하여 가시적으로 국가의 어려움을 해결해야만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누구보다도 튼튼한 신체와 정신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상의 대통령 자격역량으로 제시한 도덕성, 소통 능력, 리더십, 비전, 건강의 다섯 가지 요소 중 어느 하나라도 결격 사유나 부족한 점이 있다면 대통령 자격지수(President Quotient)가 낮으며 차라리 대통령 후보자로 선출되지 않는 것이 우리 유권자들을 위해 도와주는 길이라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대통령 자격지수는 선택 사항이 아니라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후보자들의 필수 사항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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