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주현주기자] 충북 보은군 속리산 법주사와 사암연합회가 주최한 9회 보청천 유등문화 축제가 지난 22일 성료했다.

'차별 없는 세상 우리가 주인공'을 주제로 보은읍 동다리 하상주차장에서 오후 4시부터 개최한 축제 1부에서는 사찰음식 시식과 차 시음, 가수 강진과 보은개나리합창단 및무지개 악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2부 법요식은 육법공양과 삼귀의례, 만선암 주지 스님 봉축사, 법주사 주지 정도 스님 법어, 탈골암 신도 대표 발원문 등의 순서로 이뤄졌다.

3부에선 불자와 사암연합회 회원들이 참여한 제등 행렬(사진)이 형형색색의 불빛으로 밤하늘을 수놓으며 시가행진을 펼쳐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전했다.

법주사 주지 정도 스님은 법어에서 "긴 잠에서 깨어난 가지위에 꽃망울이 오르고 해맑고 고운 연두빛 생명의 향연이 펼쳐지는 계절에 부처님께서 중생의 고통을 어루만져 평안의 등불을 밝히고 오셨다"며"'차별없는 평등한 세상 우리가 주인공'임을 깨달아 너와 내가 둘이 아닌 하나되는 평화를 이루자"고 설법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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