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페스티벌 성료]
시민 1000여명 몰려… 유·초등 공연 '눈길'
저출산문제 해결 염원 풍선 퍼포먼스 등도

▲ 충청일보 주최로 22일 청주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열린 '11회 충청페스티벌'에 참가한 유치부와 초등부 학생들이 밸리댄스, 치어리딩, 풍물공연, 합창 등 다양한 끼와 재능을 뽐내고 있다. /권보람기자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역사의 증인' 충청일보가 창간 71주년을 맞아 지난 22일 개최한 '11회 충청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관련기사 3면·화보 16면>

청주 무심천체육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이번 충청페스티벌에서는 심각한 사회문제인 저출산 대책 마련을 위한 소망풍선 퍼포먼스 등을 실시, 더욱 풍성하고 의미있게 치러졌다.

완연한 봄날씨에 맞춰 행사장을 찾은 1000여명의 시민과 함께한 이번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김양희 충북도의장, 김병우 충북교육감, 이승훈 청주시장, 황영호 청주시의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공식행사에 앞서 식전행사로 세계도덕재무장(MRA/IC) 충북본부 입단식이 열렸으며 충청일보어린이예술단의 치어리딩 축하공연과 함께 소망풍선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소망풍선 퍼포먼스에서는 이규택 충청일보 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아이들과 함께 손을 잡고 저출산문제 해결의 염원을 소망풍선에 담아 '우리아이 지켜드림'이라는 구호에 맞춰 하늘 높이 날렸다.

이어 영동군의 관광홍보 플래시몹 퍼포먼스 '나야 나(PICK ME)! 영동군!'이 펼쳐져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개그맨 정범균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공식행사 '우리아이, 지켜Dream! (우리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지키자!)'에서는 청주지역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아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유아부와 초등부로 나눠 진행된 '우리아이, 지켜Dream!'의 유아부 대상은 우리아이들어린이집(블루&올리브)에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리라유치원(가람슬기)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에는 은성유치원(은성두드림)이 선정됐다.

초등부에서는 산성초등학교(드림걸즈)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최우수상은 창리초등학교(락스), 우수상은 남이초등학교(남이밸리)에 돌아갔다.

이어 열린 2부 전국DANCE퍼포먼스 대회에서는 전국에서 출전한 10개팀이 끼와 재능을 발산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영예의 대상은 서울 출신 멤버들로 구성된 프라임킹즈에게 돌아갔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어린이를 위한 따뜻한 약속' 도내 어린이 그림그리기사생대회와 어린이가족 프리마켓&체험도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11회 충청페스티벌은 충청일보가 주최하고 세계도덕재무장(MRA/IC) 충북본부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가 주관하며 청주시, 충북도교육청, 청주시교육지원청, 청주시유치원연합회,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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