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대 군사학과 1기 졸업생인 이형민 중위가 21일 육군보병학교에서 최우수 소대장에 뽑힌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장병갑기자] 청주대학교 군사학과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3일 청주대에 따르면 청주대 군사학과 1기 졸업생인 이형민 중위가 지난 21일 육군보병학교에서 최우수 소대장에 뽑혀 '동춘상'을 받았다.

'동춘상'은 육군이 베트남전 당시 안케페스 전투의 영웅 고(故) 임동춘 대위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전국의 전투 소대장 중 최우수 14명(군단 별 1명)을 선발하는 상이다.

학사 60기로 임관한 이 중위는 완벽한 DMZ 수색과 매복작전 유공, 특급전사 선발, 솔선수범의 리더십 등으로 '동춘상'을 받게 됐다.

앞서 지난해 군사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면서 ROTC 후보생이던 이건희 후보생이 전국 ROTC 후보생을 대상으로 한 하계훈련에서 당당히 1등을 차지했다.

이 후보생은 지난해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한달간 전국 110개 대학 소속의 학군단 ROTC후보생 39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하계훈련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군사학과 양철호 학과장은 "졸업생들이 경쟁력을 갖춘 장교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주대는 2010년 육군본부로부터 군사학과 개설을 인가받아 다음해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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