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부 홍보단이 아름다운 예산을 만들기 위해 시가지 청소를 하고 있다

[예산=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충남 예산군이 '깨끗한 충남, 아름다운 예산만들기' 주부 홍보단을 운영해 생활 쓰레기 분리배출 및 시가지 청소 등으로 지역을 깨끗하고 청결하게 하는 데 적극 힘쓰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관내에 거주하는 주부 9명으로 구성된 주부 홍보단은 아파트와 상가, 주택지 등을 방문 생활 쓰레기 분리배출 안내 전단지 등을 배포하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예산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에게 계도 및 홍보 활동을 하고 주요 도로변 등의 쓰레기를 청소한다.
 
지난 2월 발족한 주부 홍보단은 2개월 동안 쓰레기 배출지를 집중 계도 및 홍보했으며 봄을 맞아 관내 20개소 쓰레기 배출지에 설치한 양심화분의 꽃을 직접 심는 등 아름다운 지역을 만들기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다.
 
또한 군청 직원들과 함께 매월 1회 이상 환경봉사의 날에 홍보용 전단지를 배포하고 주요 도로변과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쓰레기 배출지 및 주변 청소와 캠페인 추진 등 '아름다운 예산만들기'를 적극 실현해 나가고 있다.
 
군은 주부 홍보단을 오는 10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홍보단에 쓰레기봉투, 면장갑 등 청소도구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홍보 전단지, 쓰레기 배출일 안내 전단지,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요령 안내 전단지 등 각종 홍보지를 지급해 청소와 주민 계도 및 홍보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주부홍보단과 함께 폐지 줍는 어르신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군민들에게 지구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건강과 안녕에 직결되는 환경의식을 저변으로 확산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군민에게 다가가는 섬김행정, 군민이 행복해지는 환경정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박혜정 주부 홍보단장은 "원룸촌 등 쓰레기 혼합배출과 같은 미분리 배출문제, 무분별하게 쓰레기를 배출하는 고질적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주부 홍보단 운영은 충남도 특별조정교부금 지원사업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예산군을 만들기 위해 우리 지역 주부들의 우수한 봉사역량을 사회에 재환원하는 순환체계를 구축하고자 계획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환경정책 등 군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지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찾아 추진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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