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 부석면 유병열씨가 지산리에 있는 6000㎡의 논에 첫 모내기를 실시하고 있다.

[서산=충청일보 김정기기자] 충남 서산시 부석면에서 24일 첫 모내기가 시작됐다.
 
서산시에 따르면 유병열씨(28·지산리)가 부석면 지산리에 있는 6000㎡의 논에 조운벼, 기라라벼 품종의 벼를 심었다.
 
조운벼, 기라라벼 품종은 추석명절 전에 수확이 가능한 극조생종으로 차례상에서 햅쌀로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유씨는 매년 이모작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도 8월 중순경 벼를 수확 후 양파를 파종할 예정이다.
 
심현택 서산시 농정과장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 농산물 시장개방과 쌀소비 감소 등 어려운 농촌여건 해소를 위해 이모작, 논 타작물 재배 등 농가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재배기술을 연구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지역의 올해 모내기 면적은 1만8208㏊로 이번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내기가 시작되면 6월 중순경 마무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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