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충청일보 고영호기자] 지난 20일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9회 아시아 청소년 태권도 대회에서 홍성고등학교(교장 정호영) 2학년 장준 학생이(지도교사 전기수, 지도코치 송명섭) 남자 55㎏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장준은 16강 이란 10대8 승, 8강 대만 17대3 승, 4강 카자흐스탄 29대8 승, 결승 필리핀 42대 6으로 압도적인 우승했다.
 
장준은 타고난 신체조건과 꾸준한 연습으로 경량급에서 이미 최고의 기대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2018년 아시안 게임, 2020년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다.  

홍성고 태권도팀 창단부터 지도한 송명섭 코치는 2004 아테네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한 선수 출신이다. 창단 5년 만에 다른 학교 태권도팀 규모보다 훨씬 적은 10명의 작은 팀으로 많은 어려움을 딛고 세계적인 선수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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