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악취 등 문제해결 위해
2억7600만원 들여 지원 사업

[보은=충청일보 주현주기자] 충북 보은군이 친환경 축산환경을 조성하고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축생균제 보급 및 축사환경 개선 지원 사업을 펼친다.

군은 축사환경 개선 및 악취 제거는 농촌 환경개선 및 친환경축산 실현을 위한 대표적인 과제이며 가축생균제의 지속적인 확대 지원은 악취 저감, 축사환경 개선 등 쾌적한 농촌 생활환경 개선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24일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축산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 및 해충을 구제하고 축산농가와 지역 주민 사이 발생하는 민원 해소 및 양질의 퇴·액비 생산을 돕는다.

이를 위해 보은지역 내 소, 돼지, 가금류 및 개 사육 등 318 농가에 2억7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업을 추진 중이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비교적 악취가 심한 돼지, 가금 및 개 농가를 우선 지원한다.

군은 이번 친환경 축산환경 조성 외에도 축산악취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가축사육제한 조례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축산업 지역 집단화 및 악취 저감 시설 설치 의무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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