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조신희 기자] 숙희가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 OST 첫 가창자로 나섰다.

여러 편의 드라마 OST를 통해 실력파 가수로서 가창력을 보여준 숙희는 가슴 아픈 사랑의 얘기를 그른 수록곡 '니가 그리워'를 발표하고 25일 자정에 음원을 공개한다.

▲ (사진=더하기미디어 제공)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후에도 잊지 못하고 여전히 그 시간 속에 머물러 있는 한 여자의 마음을 노래한 '니가 그리워'는 잔잔한 피아노 연주와 어쿠스틱 기타 반주에 애절함을 담으 숙희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2013년 방송된 드라마 '내 손을 잡아'와 '왕가네 식구들'의 OST에 이어 작곡가 류원광과 숙희의 세 번째 OST로 기대를 모은다.

후반부로 갈수록 모든 악기 편성이 어우러지며 숙희의 슬프고도 파워풀한 목소리가 듣는 이의 감성을 강하게 자극한다. 'I miss you. 니가 자꾸 날 맴돌아 / Oh I miss you. 니가 너무 보고 싶어 / 어떡해도 이젠 내 곁에는 니가 없는데'라는 체념의 사랑 고백이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한다.

드라마 '여자의 비밀' '판타스틱'에 이어 '훈장 오순남'을 통해 7개월 만에 OST 신곡을 내놓는 숙희는 "기대작인 '훈장 오순남'의 첫 가창자로 발탁되어 정말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드라마와 OST 둘 다 좋은 결과를 갖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OST 제작사 더하기 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OST의 인기 보증수표로 통하는 숙희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니가 그리워'는 24일 첫 방송된 '훈장 오순남'의 러브테마곡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감성의 느낌을 전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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