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김홍민기자]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24일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명시하는 등의 19대 대통령선거 정책공약집 '국민이 이긴다'를 발간했다.

공약집은 약 360쪽 분량으로, 총 12개 정책비전 아래 48개 목표를 두었고, 이를 구체화한 159개 공약과 세부 국정과제로 구성됐다. 12개 정책비전은 △안보·통일·외교-자강안보로 여는 평화·통일 한반도 △교육-유아부터 노년까지 대한민국 교육혁명 지금 시작합니다 △산업·경제·금융-4차 산업혁명을 대한민국 경제 도약의 기회로! △과학·방송·정보통신기술(ICT)-온 국민이 함께 누리는 과학기술·통신·미디어 △노동-임금 격차와 고용불안 없는 미래일자리 △정치·지방자치·사법-대한민국 정치혁명, 국민주권의 시대로! 등이다.

이외 △보건·복지-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한 복지투자 △주거·교통-민달팽이 없는 행복한 주거환경, 편리한 교통환경 △환경·재난·에너지-환경도 안보다, 국민 안전이 우선이다 △성 평등-국민 모두를 위한 성 평등 대한민국 △문화-역동적, 창조적인 문화예술로 아름다운 문화국가 △농해수-국민건강! 식량주권! 등이 포함됐다.

세부공약 중에는 △세종시의 행정수도 명시 △수능 자격고사 전환 △전월세 상한제 실시 △4대강 보 시범해체 △4차 산업혁명 인재 10만 명 양성 △지주회사 규제 현실화 △독일식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도입 △행정부 법률안 제출권 폐지 등이 있다.　

안 후보 선대위 김관영 정책본부장은 이날 당사 브리핑에서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라며 "공약집에는 지킬 수 있는 약속만 담았다"고 말했다.

공약집은 일반 서점에서 1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고 국민의당 홈페이지(http://people21.kr)에도 게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