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충북 충주 KT&G 수안보수련관에서 열린 2017 잎담배 농가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 왼쪽부터 김삼수 엽연초생산협동조합중앙회장, 김영기 KT&G 원료본부장, 백종만 연초생산안정화재단 운영지원팀장.

[대전=충청일보 정광영기자] KT&G가 국내 잎담배 농민들의 복리후생 증진을 위해 저소득 가정 등 어려운 환경의 잎담배 경작인 1100명에 대한 종합 건강검진과 농가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4억 원을 지원한다.
잎담배 농사는 특성상 기계화가 어렵고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져 노동 강도가 대단히 높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국내 잎담배 경작 농민의 평균 연령이 타 작물에 비해 높은 데다, 농촌인구의 지속적 감소로 노동력 확보가 어려워 고충을 겪고 있다.
KT&G는 경작인 무료 건강검진과 중고생 자녀 교복 지원 등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총 12억 50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농가보호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작인별 잎담배 예정 판매대금의 30%를 4∼6월에 사전 지급해 농가의 영농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여름철 일손 부족을 겪는 잎담배 농가들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11년째 직접 수확 지원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대전=정광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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