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전국수영대회서
평영 200m 2분 38초 47

▲ 김세원양.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청주 죽림초등학교 김세원(5년·사진)이 김천전국수영대회에서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빛 물살을 갈랐다.
 
김세원은 지난 22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7회 김천전국수영대회 여자 초등부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 38초 47의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경기 고잔초 이수(2분 38초 52)와 서울 조원초 전소현을(2분43초 25)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김세원의 기록은 자신이 예선에서 세운 2분 44초 16의 기록을 크게 앞지른 기록이다.

6학년 학생들과 기록을 겨뤄야 하는 초등부 수영 경기의 특성상 올해 5학년인 김세원은 신체적으로 열세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김세원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으로 열세를 극복하고 대회신기록을 달성했다. 

류동현 죽림초 교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둔 김세원 선수를 포함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 죽림초 수영부 선수 모두 칭찬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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