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신현대 교수 팀
척골단축술 적합 환자 연구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충남대학교병원은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센터 신현대 교수(사진) 팀의 '척골 충돌 증후군에서 시행한 척골단축술 후 지연유합 및 불유합에 영향을 끼치는 인자 분석' 연구 논문이 정형외과학 분야 최상위 학술지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 Am(IF=5.16)' 4월 호에 게재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00년대 후반 이후 만성 손목 통증의 주요한 원인으로 떠오른 척골 충돌 증후군은 손목 부위에서의 척골과 손목의 작은 뼈 중 하나인 월상골의 물리적 충돌로 인해 나타난다.

현재 치료 방법으로는 척골의 상대적 길이를 줄여주는 척골단축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척골단축술의 경우 단축 부위의 뼈가 적절한 시기 내에 붙지 않거나 아예 붙지 않는 지연유합 및 불유합이 발생할 수 있어 치료 전보다 상태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신 교수 팀은 수술의 성공률을 높이고 부작용을 예측하려고 이번 연구를 통해 다양한 인구학적, 수술적, 임상적 요인들을 분석했다.

그 결과 골밀도가 낮은 환자에서 단축술 시행 시 지연유합 및 불유합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검증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