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최근석 기자] 현대제철 봉사단은 어버이날을 기념해 '카네이션 꽃 코사지'를 만들어 당진 관내 19개 복지시설 800여명의 어르신들께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복지시설 어르신들을 찾아 기쁨을 전하고, 가슴에 '꽃 코사지'도 달아 드리고자 마련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사내 식당에 24일 200여명의 임직원 봉사단이 모였다. 어버이날을 기념해 '꽃 코사지'를 만들어 지역 복지시설 어르신들께 전달하기 위해서다. 봉사단은 먼저 향기나는 비누를 이용해 꽃 코사지 만드는 법을 배웠다. 그리고 전체 인원을 80개조로 나누어, 800여개의 '카네이션 꽃 코사지'를 손수 만들었다. 직원들은 부모님께 드리는 코사지를 만드는 것처럼 정성을 다해 집중했다.

현대제철 봉사단은 10개의 사업부 봉사단으로 나뉘어 구성된다. 앞으로 각 사업부별 봉사단은 자매 결연을 맺은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카네이션 꽃 코사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자체적으로 공연과 간식, 선물 등을 준비해 지역 어르신들을 기쁘게 해 드릴 계획도 갖고 있다.
 

현대제철 오명석 당진제철소장은 "임직원 봉사자들의 지역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이 어렵게 생활하고 계신 이웃 어르신들께 희망의 씨앗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올해 새롭게 지역 복지시설 등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열린문화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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