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선봉 예산군수가 첫모내기작업이 실시된 고덕면 이명식씨 논을 방문해 모판을 나르고있다.

[예산=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예산군은 25일 고덕면 지곡리 이명식씨(58) 논에서 첫 모내기 작업이 실시됐다고 밝혔다.
 
첫 모내기 작업을 실시한 이명식 씨는 4958㎡ 면적의 논에 조평벼를 식재했으며 일반 조생종보다 10일 정도 빠른 수확 작업을 통해 추석 명절 전에 상품을 출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품종인 '조평'은 단보(300평)당 수확량이 542㎏으로 수확량은 많지 않으나 내도복성 및 내수발아성이 강한 극조생종으로 8월 하순 경 수확 예정으로 추석 전 햅쌀용으로 판매가 가능한 품종이다.
 
이날 황선봉 군수는 모내기 현장을 방문해 농가를 격려하고 이앙기를 직접 몰며 일손을 돕는 등 농촌 인력의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현실을 함께 걱정했다.
 
올해 군은 소형농기계 보급과 영농자재 지원 확대 등 농가의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황선봉 군수는 "앞으로 있을 벼 모내기 작업이 아무 탈 없이 잘 이뤄져 올해는 풍년의 해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쌀 소비 촉진 운동으로 쌀 수입에 따른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타 작물 확대 재배를 통해 농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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