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한영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은 25일 대전 본원에서 기계연 박천홍 원장과 김윤식 시흥시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기부상열차의 배곧신도시 적용'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자기부상열차의 배곧신도시 적용 및 시흥시 확대 방안 모색과 배곧 R&D 단지 조성, 신도심 'V-City' 내 미래형 자동차 산업 육성 및 국제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기계연은 시흥시가 추진 중인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오이도역부터 배곧신도시 등 도시철도 6.55㎞ 구간에 자기부상열차가 적용될 수 있도록 기술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며, 이와 함께 V-City 내 미래형 자동차 산업 육성 및 국산 기계류 부품, 메카트로닉스 부품의 품질 향상 등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동차 관련 기업 기술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다.

 박천홍 원장은 "자기부상열차는 1㎞당 건설비용이 지하철보다 경제적일 뿐 아니라 친환경적이라는 면에서 도심 교통수단으로서 경쟁력이 충분하다"며 "이번 협약에 따라 자기부상열차가 성공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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