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시설 개방 확대, 시범사업 일환

[대전=정광영 기자] 대전시의회가 청사공간 리모델링을 위한 시범 전시회를 개최한다.

25일 시의회에 따르면 공간활용의 극대화를 위해 3층 본회의장 원형 바깥 벽면을 작품 게시공간으로 활용 올해 이응노 미술관 레지던스 작가에 선정된 청년 작가 '강혁'이 참여해 '정인(貞人)'이라는 제목으로 더미소나무 작품 61점 전시한다고 밝혔다.

작가가 만년필로 그린 작품 속 더미(dummy)는 나무로 만든 구체관절인형을 말하기도 하고 차량충격실험용 마네킹을 뜻한다.

작가는 이 더미를 작품 소재로 활용해 가을바람에 안간힘을 쓰고 버텨내는 나뭇잎으로 표현했으며 그 나뭇잎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작가는 설명한다.

전시회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개최되며 작품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시의회사무처 3층으로 오면 된다.

관람시간은 평일(토요일 포함)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공휴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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