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임금님의 사건수첩' 스틸컷

[충청일보 조신희 기자]'임금님 사건 수첩(감독 문현성)'이 영화 '특별시민(감독 박인제)'에게 밀리면서 이선균이 전작의 설욕을 치를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국내정세가 불안하고 대선을 코앞에 둔 현 시점에서 코믹하고 웃긴 영화 '임금님의 사건 수첩과' 무겁지만 현실의 와닿는 선거전 이야기 '특별시민'이 붙었다.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영화 코리아 패싱'을 할 수 없었던 것일까. 대중들은 '임금 이선균'이 아닌 '시장 최민식'을 선택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26일 오전(10시 기준)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현재 20.5%로 예매율 2위를 기록 중이다.

강점이었던 이선균만의 개성있는 연기는 이제 전형적인 연기로 전락해버렸고, '임금님 사건 수첩'에서 사극 도전이라는 신선한 카드와 시너지를 만들어내지 못한 것이 아쉽다는 후문이다.

전체적으로 영화를 이끌어가는데는 손색이 없으나, 시대에 맞는 캐릭터를 표현하는 디테일은 부족했다는 평이다.

한편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10.7%)',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7.2%)가 각각 실시간 예매율 3위와 4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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