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정광영기자] 대전시는 2억7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상습 정체구간인 대덕대로 관평동에서 북대전IC구간의 2차로 확장(L=160m) 공사를 착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덕산업단지 및 북부지역과 대전시내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 역할을 담당하는 대덕대로 관평동∼북대전IC 구간은 출·퇴근 시간대 차량 정체길이가 300m에 달하는 등 산업단지의 물류차량과 출·퇴근 차량이 뒤엉켜 만성적인 교통정체로 개선이 시급한 구간이다.
특히 북대전IC네거리는 출·퇴근 차량증가 및 고속도로 진입을 위한 교통량 증가로 지난 2016년 기존 좌회전 1개, 직진 3개 차로를 좌회전 2개, 직진 2개로 조정한 결과 직진차량의 정체가 가중되는 등 부작용이 발생 원상 복귀한 전례가 있어 도로확장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돼 금번 차로 확장공사를 착공하게 됐다.
시는 금번 사업완료 시 교차로 좌회전 통행시간 244.5초 단축(392초⇒147.5초)과 차량 통행속도 9.2㎞/h 증가(5.5㎞/h⇒14.7㎞/h)로 대덕산업단지의 물류차량 이동시간 단축 등 북대전IC 주변의 교통정체 개선에 크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금년도에 북대전IC외에 신탄진 덤바위삼거리 등 교통정체구간을 개선할 계획"이라며 "정체구간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광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