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정광영기자] 목원대학교 미술학과 서양화전공 대학원생 김만섭씨(26)가 교육부가 주최한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교육부로부터 공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목원대는 26일 총장실에서 김씨에게 교육부장관 표창장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김씨는 지난 2002년부터 장애학생과 같은 학과 학생으로 '장애대학(원)생 도우미 지원사업'에 참여해 장애학생과 두터운 우정과 유대관계를 맺고 장애학생의 대학원 진학 및 전시활동 등 다방면으로 장애학생의 손발이돼 장애학생과 우의 관계를 도모했다.
　
또한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까지 두드러져 동료들의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는 학생으로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장애학생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 장애인의 고등교육 발전과 여건 개선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돼 표창이 수여 됐다.

김씨는 "장애인과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배려와 손길이 필요하다"며 "진정성을 바탕으로 나눔과 봉사를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박노권 총장은 "매년 장애인의 날을 정해 기념하는 것은 장애인이 사회적 편견과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고 국민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캠퍼스에서 5년간 한결같이 따뜻한 마음으로 장애인의 친구가 돼 응원하고 의지를 북돋아 준 것에 감사하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