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내달 5일∼6일까지 특별 프로그램 운영… 야간천체관측 등 다양

[청양=충청일보 이용현기자] 충남 청양군 칠갑산천문대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청양군은 어린이날인 내달 5일과 6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천문대 앞 야외 마당에 어린이들과 가족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프로그램은 사랑의 풍선 나눔, 페이스 페인 팅, 별자리 열쇠고리 만들기, 나만의 컵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로 준비돼 유익한 과학 교육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가족 간의 화목을 도모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상설 프로그램도 변동 없이 진행되며, 천체관련 영상물 상영과 주간 태양관측 및 야간 천체관측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행사 기간 내 봄철 천체, 달, 목성 위주로 관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름이 많거나 비가 올 시에는 관측이 안 될 수도 있으니 일기예보를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한편 국내 최대급 304mm 굴절망원경을 갖춘 칠갑산천문대(2009. 7. 개관)는 매년 2만명 이상이 찾는 청양의 대표 관광 명소로 지난해 실내 리모델링에 이어 올해 새로 단장한 천체투영실은 동급 천문대 최초로 5채널 레이저 프로젝트 시스템을 도입해 최고의 화질과 색감을 자랑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천문교육용 돔 영화 '생명의 빛 오로라'와 3D 입체영화 '소행성의 충돌과 블랙홀'을 인기리에 상영 중에 있다.

자세한 내용은 칠갑산천문대(940-2790) 및 홈페이지(www.star.cheongyang.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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