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반대편 후궁 사이를 통한
내시경 수술법 세계 최초 개발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 유일의 척추전문병원인 대전우리병원 박철웅 대표병원장 수술진이 개발한 반대편 후궁 사이를 통한 내시경 레이저수술은 SCI 저널인 World Neurosurgery (Impact Factor 2.87)에 2017년 5월 게재되는 쾌거를 이뤘다.
 
반대편 후궁 사이를 통한 내시경 레이저수술은 기존 내시경 수술이 디스크 제거에 국한 돼 척추관 내 병변의 동측에서 접근해 후관절이 일부가 제거돼 척추불안정의 가능성이 있었으나 새로 개발된 CKES 수술법은 척추 후관절을 최대한 보호하며 동축이 아닌 반대측 후궁 사이의 작은 구멍을 통해 수술해 디스크 제거 뿐만 아니라 협착증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후관절을 제거하지 않고 반대편에서 대각선으로 후관절의 작은 구멍을 통해 척추의 신경관을 비껴서 병변부위에 접근하므로 수술할 부위의 안전한 공간과 시야를 확보하여 절개수술과 같은 수준의 디스크 제거와 협착된 황색인대 제거가 가능하게 된다.
 
이런 첨단 수술법을 개발한 박철웅 대표병원장(사진), 박우민 병원장, 황재하 학술연구부장 수술팀은 여러차례 국내, 국제 학술대회에  수차례 발표하고 논문으로 정리하여 세계적으로 가장 권의 있는 SCI 저널인 World Neurosurgery (Impact Factor 2.87)에 2017년 5월 게재된다.
 
박철웅 대표병원장은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국제 척추학술대회에 초청받아 CKES 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으며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저널에 논문이 실리게 되어 대한민국의 의료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고 오는 계기가 됐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중인 국제 척추학술대회에 참가하는 박철웅 대표병원장은 "대전우리병원 의료진들이 독보적인 학술연구 성과를 이룰수 있었던 이유는 끊임없는 연구와 장기적인 투자, 지식공유에 기인한 것이며 대한민국 최고의 척추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라도 학술연구의 휴식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우민 병원장은"대전우리병원 모든 의료진에게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신경외과, 정형외과, 비수술치료센터 등 해마다 국내, 국제 학술지에 등재된 논문이 증가 되고 있어 척추, 관절 치료기술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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