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충청일보 장영숙기자] 한상기 태안군수가 충남연구원 관계자들과 함께 이원면 스마트팜 조성 사업지와 소원면 유류피해극복기념관 건립 현장 등 지역내 주요 사업 현장을 둘러보며 지역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한 군수는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강현수 충남연구원장 및 연구원 등 20여 명과 함께 주요 현안사업장을 방문하는 '태안군·충남硏 동거(居)동락 정책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정책탐방은 양 기관 간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지역전문가와 함께 군 발전방향을 도출하고 주요 사업의 현안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정책탐방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한 군수 등은 26일 이원면 만대항을 방문해 만대항 지방어항 정비사업 현장과 연평균 약 567억 원의 교통편익이 예상되는 이원-대산 간 해상교량 사업지를 살펴본 후, 이원 간척지로 이동해 태안화력 온배수를 재활용하는 스마트팜 조성 예정지를 방문, '농업의 블루오션' 발굴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내달 준공 예정인 소원면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을 방문해 건립 진행상황 및 기름유출 10주년 맞이 '희망나눔 마당'행사에 대한 브리핑을 갖는 한편, 안흥항을 방문해 수중유물 전시관 건립 예정지를 살피고 태안 기업도시 현장을 방문하는 등 태안군의 주요 현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7일에는 남면 신온리에서 내달 10일까지 개최되는 태안 튤립축제 현장과 태안의 명물 '대하랑 꽃게랑 다리' 및 꽃지 해수욕장을 방문,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지역경제 및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연계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한상기 군수는 이번 이틀간의 정책탐방이 태안군의 발전 방안을 구체화하고 양질의 연구성과 창출을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함께 직접 발로 뛰는 현장행정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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