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정책 연구·교육 허브 역할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 여성재단 출범식이 27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됐다.
 
여성정책 연구와 교육 허브기능을 수행할 재단법인 충북여성재단의 이날 출범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양희 도의회 의장, 도종환 국회의원, 이광희 도의회 정책복지위원장 외 여성단체 및 관련 기관, 도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공식 행사에 앞선 사전행사로 100여 명의 젠더전문가, 여성 및 시민단체, 성별영향분석평가 컨설턴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여성재단 출범기념 심포지엄'이 열렸다.
 
좌장은 김학실 충북대 교수가 맡았으며, 박홍주 충북여성재단 정책연구팀장이 '충북여성재단의 역할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홍미희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여성정책실장, 주경미 전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연구위원, 태희원 충남도여성정책개발원 연구위원 등이 충북여성재단이 나아갈 방향성 등을 제시했다.
 
이시종 지사는 기념사에서 "여성정책의 핵심은 여성과 남성이 함께 만드는 양성평등 사회를 구현하는 것"이라며 "충북여성재단을 구심점으로 여성과 도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을 시행해 도민 모두 행복한 충북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수애 대표이사는 "충북 여성·가족의 역량강화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현장 맞춤형 여성정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충북여성재단에 도민들의 많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재단은 여성과 가족의 삶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 여성가족친화도 충북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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