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건강도시 만들기 박차

[당진=최근석 기자] 당진시보건소가 27일 건강100세 교육실에서 운영회의를 열고 행복한 건강도시 만들기를 본격화 했다.

  당진시 건강도시 자문위원인 신성대학교 간호학과 김현 교수가 진행을 맡은 이날 운영회의는 새롭게 구성된 당진시 건강서포터즈에 대한 위촉장 전달과 서포터즈들의 역할에 대한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새롭게 위촉된 서포터즈는 모두 31명으로, 이들은 앞으로 건강증진, 생활환경, 도시환경 3개 분과 중 한 곳에 소속돼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중 건강증진 분야에 속하는 서포터즈는 시민 걷기실천 모니터링을 비롯한 건강증진사업 홍보와 생명지킴이 활동을 하게 되며, 생활환경 분야 서포터즈는 금연환경 조성과 깨끗한 주변환경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도시환경 분야 서포터즈는 건강도시사업에 대한 모니터링과 홍보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서포터즈들은 매월 보건소가 운영하는 전통시장 만들기 등 홍보관 운영에 동참하고 당진 건강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비롯한 각종 지역축제에 참여해 시민들의 건강생활 실천을 돕게 된다.

  특히 서포터즈들의 활동과 더불어 당진시보건소는 지난해 12월 개최한 건강도시 포럼에서 제안됐던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근 대두되고 있는 환경성 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건강도시 사업을 새롭게 개편했다.

  건강도시사업 개편으로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으로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알레르기 질환 실태조사와 이 조사를 바탕으로 한 알레르기 질환 안심학교 운영 등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도시 서포터즈는 시민으로 구성된 자율적인 참여조직이자 시민을 대표하게 된다"며 "서포터즈들이 건강증진 홍보와 시민소통 대사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알레르기 질환과 관련 있는 아토피와 천식 예방관리 사업의 국보 확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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