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지자체 최초 '환경사랑 홍보관' 운영

▲ 어린이들이 환경사랑 홍보관에서 재활용품을 활용한 작품 만들기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예산=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예산군은 대흥면 맑은누리센터 내에 환경보전의 소중함과 쓰레기 분리배출 및 음식쓰레기 줄이기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사랑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환경사랑 홍보관은 참가자들에게 폐가전제품의 리사이클링과 환경기초시설 견학 및 폐기물 처리 과정 체험 등을 제공해 환경에 대한 군민 의식을 고취하고 쓰레기 분리수거, 재활용을 통한 쓰레기 줄이기 등의 운동을 생활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는 애니메이션 상영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 교육 및 체험 △폐차 부품을 활용한 정크아트 체험 △생활습관으로 알아보는 환경퀴즈 △재활용품을 활용한 나만의 작품 만들기 △시설 견학·교육·놀이를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정글놀이터 등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헌옷, 생활 잡화, 가구, 도서, 폐현수막 재활용품(재활용품 수거마대) 등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기증받아 사용을 희망하는 사회복지단체 및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무상지원하는 '사랑의 재사용 나눔터'도 운영하고 있어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의 효율적인 운영과 군민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으며 일반 가정과 학교, 유관기관·단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재사용품을 수집 받고 있다.
 
홍보관은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군은 생활 쓰레기 분리배출 및 재활용 과정에 대한 체험시설을 확충하는 등 보다 재밌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군민들의 환경 사랑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환경사랑 홍보관은 전국에서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해 만든 교육과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학습 공간"이라며 "생활 쓰레기 분리배출을 통한 자원절약,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통한 에너지 절약 운동 확산, 재사용 물품 서로 나눠 쓰고 바꿔 쓰기 등 환경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한 홍보관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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