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도서관, 인문독서아카데미 운영… 7월까지 20회 걸쳐 진행

[계룡=충청일보 이한영기자] 충남 계룡도서관은 인문독서를 장려하고 시민의 정서함양을 위한 '2017년 인문독서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계룡도서관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인문독서아카데미 공모사업에 선정돼 2가지 심화주제를 가지고 이달부터 7월까지 20회에 걸쳐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첫 번째 주제는 '논어와 유교 인문'으로 오는 10일부터 7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오전 10시) 박재희 교수 강연을 시작으로 총 9명의 대학 교수진으로 진행된다.
박 교수는 인문고전 도서 '3분 고전', '고전의 대문' 저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전 포스코 전략대학 석좌교수 및 성균관 교육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민족문화콘텐츠 교육원장으로 재임 중이다.
두번째 주제는 '전쟁, 역사적 관점 또는 문학적 관점으로 바라보다'이며, 이달 13일부터 7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오후 4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자는 역사학자 백승종 교수, 그림책 '꽃할머니' 권윤덕 작가, 그림책 '비무장지대에 봄이 오면' 이억배 작가, 소설 '군함도'를 쓴 한수산 교수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도서관 관계자는 "최근 인문학에 대한 관심에 높아지고 있어 이번에 인문학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문독서아카데미' 사업은 독서 인구 저변 확산을 위해 정부가 무료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계룡도서관은 지난해에도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 바 있다. /계룡=이한영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