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대·교원대·한기대·우송대 등 4곳

[충청일보 장병갑기자] 충청권 대학이 대거 올해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 신규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달 30일 올해 ACE+사업 신규대학으로 지방에서 청주교대, 한국교원대, 한국기술교육대, 우송대 등 충청권 4개 대학을 비롯해 대구대, 동서대, 연세대(원주) 등 7곳을 신규대학으로 선정했다.
 
수도권에서는 수도권에서 삼육대와 안양대·인하대 등 3곳이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규모(재학생 수) 등에 따라 20억 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 받는다.
 
청주교대와 한국교원대는 기본계획에 따라 5억 원 내외를 지원받게 된다.
 
유일하게 ACE사업에 선정된 바 있는 우송대는 70% 수준의 사업비를 받는다.
 
ACE+사업은 2010년에 출범한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ACE)사업을 확대·개편한 사업으로 '잘 가르치는 대학' 육성을 목표로 매년 신규 지원 대학을 선정해 4년(2+2년) 동안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선정된 32개 대학은 올해도 사업을 이어가게 된다.
 
기존대학 32곳(수도권 12곳, 지방 20곳) 중 충청권에서는 건양대, 대전대, 목원대, 배재대, 선문대, 순천향대, 충남대 등이 포함돼 있다.
 
올해 사업에는 수도권 26개교, 지방 63개교 등 총 89개 대학이 신청, 청주교대 등 충청권 4개 대학은 8.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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