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규철기자] 충북 청주시가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통역인력뱅크를 구축하고 통역자원봉사자들을 각 행사에 투입해 도움을 주고 있다.
 
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6개 부문의 외국어 통역인력뱅크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통역인력뱅크는 외국어 회화가 가능하고 자원봉사를 원하는 외국인과 청주시민 48명으로 을 구성됐으며 지역에서 개최하는 국제행사에 행사장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시가 통역인력뱅크를 운영해 지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대상으로 한 소양교육까지 실시해 전문성 뿐 아니라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도록 했다.

지난 달 29일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주시 외국어 통역 인력뱅크 자원봉사자 소양교육에서는 청주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전문강사의 강의와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돼 통역은 물론 청주를 알리는 홍보도우미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실속있고 알찬 교육이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청주공예비엔날레, 젓가락페스티벌 등 다양한 국제 행사가 계획되어 있는 만큼, 청주를 찾는 많은 외국인에게 자원봉사자들이 최상의 통역 서비스로 행사를 더욱 빛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는 스페인어 등 모든 언어부문의 통역 자원봉사자를 연중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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