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4%∼14.5% 증가 대형소매점 판매 늘어

 

[충청일보 송근섭기자] 충청권 광공업생산이 활발해지고 한동안 침체됐던 소비심리도 회복되는 분위기다.
30일 충청지방통계청의 '2017년 3월 산업활동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충남지역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5%씩 증가했다.
충북은 화학제품(101.3% 증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3.7%), 식료품(6.4%) 위주로 생산이 증가했으며 기계장비 생산은 15.6% 감소했다.
충남지역은 기계장비(53.2%),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32.7%)과 석유정제(20.5%) 생산이 지난해보다 늘었다.
대전은 기계장비(55.6%)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4.0%), 화학제품(9.7%)의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광공업 생산이 4.0% 증가했다.
소비활동 동향을 엿볼 수 있는 대형소매점 판매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충남지역의 지난달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47.8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전제품(48.1%)과 음식료품(13.5%) 판매가 늘었다.
대전도 마찬가지로 가전제품(15.0%)과 음식료품(6.4%) 판매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97.0의 판매액지수를 기록했다.
충북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15.7로 지난해보다는 1.1% 감소했지만 전달(105.8)보다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 송근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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