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주꾸미 축제 등
볼거리·즐길거리 다채

▲ 5월 어린이날 등 황금연휴를 맞아 서해안 최고의 관광휴양도시 태안군이 다양한 축제와 볼거리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태안 튤립축제 모습.

[태안=충청일보 장영숙기자] 5월 어린이날 등 황금연휴를 맞아 서해안 최고의 관광휴양도시 태안군이 다양한 축제와 볼거리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우선,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는 오는 10일까지 '튤립! 세계를 담다'라는 주제로 태안 튤립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봄꽃의 향연을 선물한다.
 
태안 꽃축제 위원회(실무추진위원장 강항식, 이하 추진위)에 따르면, 올해 튤립축제에서는 국보1호인 숭례문을 비롯해 프랑스의 에펠탑, 네덜란드의 풍차, 이집트의 피라미드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들어서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멋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같은 장소에서 연중 열리는 태안 빛축제도 600만개의 LED 전구로 관광객들에게 봄의 낭만을 선사하며, 주변에 해수욕장과 휴양림, 수목원 등 관광지가 많아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나 가족들의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태안의 대표 수산물인 주꾸미를 비롯해 다양한 수산물의 진미를 맛볼 수 있는 '8회 몽산포항 주꾸미·수산물 축제'도 오는 8일까지 남면 몽산포항 일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5일 어린이날에는 페이스페인팅과 요술풍선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안군에서는 이밖에도 국내 최초의 민간 수목원이자 지난 2000년 국제수목학회로부터 세계에서 12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지정된 바 있는 '천리포수목원'이 약 1만 5000종의 식물과 함께 아름다운 바다를 한 눈에 즐길 수 있는 힐링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으며,남면에 위치한 '팜카밀레(Farm Kamille)'에서는 다양한 테마 가든과 함께 200여 종의 허브, 300여 종의 야생화와 100여 종의 관목 등 50만여 본의 희귀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어 향긋한 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국내 유일의 소나무 천연림인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더불어 태배길, 솔향기길, 해변길 등 꽃과 바다를 한 눈에 굽어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광이 태안 전역에 이어지는 등 태안반도는 현재 아름다움의 절정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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