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회 앞두고 마니아층에 '손짓'
올해부터 단체대항전·커플런 신설
다양한 체험·공연 등 변화 시도 주목

[음성=충청일보 김록현기자] 오는 28일 음성군에서 열리는 11회 반기문마라톤대회가 변신을 시도해 전국의 마라톤 마니아들을 부르고 있다.

음성군체육회는 올해 '음성에서 꿈과 나눔이 실현되는'이란 대회 슬로건을 정하고 처음으로 풀코스 4인조 단체대항전과 연인, 부부, 친구 등 남녀 2인1조 달기기 이벤트로 10km 커플런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마라톤 마니아들은 이번 대회에서 풀코스(42.195km), 하프코스(21.0975km), 10km, 미니코스, 단체대항전(풀·하프) 등에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벌이며 즐거운 축제의 시간을 보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열리는 반기문마라톤대회에선 잔치국수, 두부김치, 막걸리 등 풍부한 먹을거리가 제공돼 참가자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올해도 스포츠맛사지, 페이스페인팅, 무료시음회, CPR체험, 유혜리세종문용단의 밴드락· 퓨전국악·밸리 공연 등 참가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와 봉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참가자 전원에게는 음성특산품, 기념품이 제공되며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평면TV 등 푸짐한 경품 추첨행사도 마련돼 있다.

음성군체육회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사장인 종합운동장의 시설정비와 함께 차량통제 구간의 주민대표들을 만나 양해를 구하고 자원봉사자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윤종관 사무국장은 "전국의 마라톤 마니아들이 참가하는 대회이니 만큼 철저한 대회준비와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음성군을 체육 강군으로 안착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신청은 반기문마라톤대회 홈페이지(www.반기문마라톤.kr)나 전화(☏1600-3962), 팩스(☏02-597-7427)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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