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관광개발사업 31개소, 490억 투자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도는 5일 올해 국비 249억 원, 도비 80억 원 등 총 490억 원을 투자해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7개소, 관광자원개발사업 24개소 등 총 31개소에 대한 관광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정책사업으로 지난 2013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10년간 충북을 비롯해 강원, 경북 3개도에 3820억 원을 투자,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힐링관광 거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80억 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 425억 원을 투자해 추진 중인 '충주 국제수변레포츠공원 조성', '제천 금수산 생태휴양지구 조성', '단양 소백산 정감록 명당체험마을 조성', '괴산 산막이 산행유정마을' 등 충북의 천혜 자연경관자원을 활용한 힐링 관광거점시설이 올해 완료될 예정으로, 향후 충북이 국내 힐링관광지의 대표 지역으로 탈바꿈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큰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충북도는 올해 관광자원개발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지개발 3개소 40억 원, 문화관광자원개발사업 16개소 240억 원, 국민여가캠핑장 조성 2개소 10억 원, 관광레저기반구축사업 3개소 120억 원 등 24개소에 410억 원을 투자한다.
 
단양 온달관광지, 천동관광지 등 노후된 관광지의 관광시설 및 서비스 개선사업으로 20억 원을 투자,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명품관광지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또 청주 현도국민여가캠핑장, 충주 수안보 조산힐링에코원 조성, 진천 초평호 탐방로 조성, 괴산 산막이옛길 정비, 보은 세조와 정이품송의 천년만남 재현사업, 영동 레인보우 힐링타운 관광활성화 사업 등에는 모두 390억 원을 투자, 충북 전역에 분포한 역사·문화·자연 자원들을 관광자원화 해 충북을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도는 밝혔다.

고규창 도 행정부지사는 "앞으로 4차 산업혁명 등 관광수요가 다변화되는 변화 추이를 적극 반영해 휴양·건강·체험·스포츠·문화가 연계될 수 있는 융·복합 관광개발로 지역관광 활성화는 물론 주민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는 관광자원 개발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더 많은 국·도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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