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덕 충북축구협회장.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충북 청주에서 10년만에 축구 국제경기가 열려 지역 축구인과 지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강성덕 충북축구협회장이 사비를 들여 도내 축구계에 입장권을 보내 화제다.

강 회장은 사비 1500만원을 들여 충북지역 엘리트선수가 있는 초·중·고등학교와 충북대, 청주대 등 대학 축구팀, 청주시티FC와 청주FC 등 도내 엘리트축구 관계자 500여명에게 오는 11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한국과 우루과이의  U-20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입장권을 보냈다.

또 소외계층의 즐길거리 확산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입장권 200장을 보내 이들이 이번 평가전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강 회장이 사비를 들여 이들을 초대한 것은 각 팀의 엘리트선수들이 이번 평가전을 관람을 통해 보고 배우고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하고 이번 경기를 보고 싶어도 관람할 수 없는 소외계층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강 회장은 "충북에서 오랜만에 국제대회를 하는 만큼 관심은 있어도 오기 어려운 사람들도 함께 즐기고 엘리트선수들에게는 배움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번 경기를 관람하고 많은 것을 배우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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