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혁신수석 하승창
사회수석 김수현

▲ 전병헌,하승창,김수현씨

[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정무수석비서관에 전병헌 전 민주당 원내대표, 사회혁신수석비서관에 하승창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회수석비서관에 김수현 전 환경부 차관을 임명했다.

정무수석은 대통령을 보좌해 대 국회 및 정당과의 소통과 협력의 정치를 보좌한다.

신설된 사회혁신수석은 시민사회와의 소통과 대화를 담당하며, 지역과 사회의 혁신적 활동들을 수렴함으로써 공동체발전과 국민통합을 뒷받침한다. 사회수석은 보건복지, 주택도시, 교육문화, 환경, 여성가족 등 사회정책 전반에 대한 정책보좌 기능을 담당한다.

전병헌 신임 정무수석은 충남 홍성 출신으로 휘문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경제학과를 졸업했고 고려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김대중 정부 정무비서관·국정상황실장을 역임했고, 17~19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 출신이다. 민주당 정책위의장·원내대표·최고위원을 지냈고 지난 대선 문재인 캠프에서 선대위 전략본부장을 맡아 일했다.

하승창 사회혁신수석은 서울 출신으로 마포고와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서울시 정무부시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실장, 시민사회연대회의 운영위원장, 문캠 선대위 사회혁신위원장을 지냈다. 오랜 시민사회 활동을 이어온 시민사회 대표 격인 인사로 시민사회와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는 풀뿌리 혁신을 국정에 반영시켜 국민통합에 기여할 적임자라는게 인선 이유다.

김수현 사회수석은 경북 영덕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도시및지역계획학 박사를 받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 청와대에서 국정과제·국민경제사회정책 비서관, 환경부 차관, 세종대 교수, 서울연구원 원장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주택, 환경, 보건복지, 교육문화 등 사회정책 전 분야에서 새 정부의 정책 아젠다를 충실하게 보좌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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