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LPGA 월드레이디스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하며 2주 연속 우승 기록을 작성한 김하늘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갤러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출신 '스마일 퀸' 김하늘(29·하이트진로·골프지도전공 졸)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4일 건국대에 따르면 김하늘은 지난 7일 일본 쓰쿠바미라이시 이바라키골프클럽 서코스(파72, 6670야드)에서 열린 월드레이디스 살롱파스컵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했다.

이날 김하늘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미국의 렉시 톰슨과 고진영을 3타차로 따돌리며 완승을 거뒀다.

1라운드에서 더블보기 2개를 범해 2오버파 공동 30위로 출발한 김하늘은 2~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8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오른 뒤, 역전 우승을 지켜냈다.

지난달 30일 JLPGA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토너먼트에 이은 2주 연속 우승이다.

건국대는 JLPGA에서 활약 중인 김하늘, 이보미, 안선주, 안신애, 배희경 등 5명의 프로를 배출하는 등 세계대회 통산 114승을 달성한 골프 명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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