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시·군 60세이상 선수 등 2500여명 참가
게이트볼·테니스 등 8개 종목 열띤 경쟁

[보령=충청일보 박재춘기자] 충남지역 어르신들의 생활체육 실력을 뽐내는 2017 충남도 어르신 생활체육대회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보령종합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충남도체육회가 주최, 보령시체육회와 충남도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15개 시·군의 60세 이상 선수와 임원, 시민 등 25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회식은 당일 오전 9시30분부터 난타, 에어로빅 공연 등 사전 행사 이후 유공자 표창과 대회사, 선수대표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경기 종목은 게이트볼과 테니스 등 8개 종목이며, 게이트볼은 오전 11시부터 보령종합경기장 △그라운드골프는 오전 11시 대천천변 보령그라운드골프장 △배드민턴은 오후1시 보령종합체육관 △체조는 낮 12시부터 청소년수련관 △축구는 오전 10시부터 아주자동차대학과 시설관리공단 축구장 △탁구는 낮 12시부터 대천체육관 △테니스는 오전 11시부터 종합경기장내 테니스장 △파크골프는 오전 11시부터 부여 백마강파크골프장에서 열린다.

특히, 보령시는 이번 대회가 어르신 체육 동호인들에게 새로운 삶의 활력을 불어 넣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건전 체육 문화의 장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어르신들의 신체·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고,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을 위해 열리는 충남도 어르신 체육대회가 산 좋고 물 맑아 산자수명하며 대대손손 평안을 누리고 산다는 만세(萬世)의 고장 보령에서 열리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멋지게 보여주시고, 휴식 시간에는 낭만이 가득한 대천해수욕장과 인근 관광지도 방문하셔서 초록의 향연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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