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지난 15일 밤 충북 충주지역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2명이 숨졌다.
 
이날 오후 9시 5분쯤 충주시 가금면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충주휴게소 인근에서 A씨(44)가 몰던 14t 화물 트럭이 앞서가던 그랜저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고가 나면서 트럭에 실려 있던 인화물질이 도로에 쏟아져 이 일대 차량통행이 6시간 동안 마비됐다.
 
오후 10시 55분쯤에는 8㎞ 떨어진 충주시 노은면 하행선에서 B씨(49)가 몰던 23t 화물차가 앞서 난 사고로 멈춰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B씨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B씨가 사고 여파로 멈춰 선 차량행렬을 제때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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