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김홍민기자]충남 홍성 출신의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사흘 연속 여의도로 출근도장을 찍으며 국회와의 원활한 소통과 협치 체제 구축에 온 힘을 쏟았다.

지난 14일 임명된 전 수석은 이튿날인 15일 신임 인사차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4당 지도부를 예방했고, 16일에는 심재철 국회 부의장을 방문했다.

이어 17일 오전에는 전날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국민의당 김동철 신임 원내대표를 각각 예방하고 문재인 대통령 명의의 축하 난을 전달했다. 전 수석은 이날 방문에서 두 신임 원내대표와의 개인적 인연을 강조하며 친근감을 과시했다.

그러면서 원활한 당·청 관계와 야당과의 협치 체제 구축을 거듭 당부했다.

아울러 전 수석은 여야 지도부와 오찬을 하고 싶다는 문 대통령의 뜻을 전달하고, 5당 원내대표가 이를 차례로 수용함에 따라 오는 19일 문 대통령과 5당 원내대표 간 첫 오찬 회동 일정을 사실상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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