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추진계획 수립, 내년 정부예산 및 정부정책 반영 추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도는 역대 가장 많은 대선공약이 채택(16개)돼 지역 발전의 최대 호기를 맞고 있다고 보고 18일 새정부 정책의제에 대한 대응전략 마련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대선공약을 중심으로 다양한 국정 정책의제가 발표됨에 따라 충북도는 각 분야별 대응전략을 수립해 정부 정책과 정합성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첫 단계로 이날 고규창 행정부지사 주재 실국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정부 정책의제 대응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새정부 공약(4대 비전, 12대 약속, 30개  추진과제, 201개 세부추진과제)을 중심으로 우선 도에서 추진 가능한 세부추진과제 162개를 선정, 분야별 분석·토론을 통해 1단계로 추진과제 95건을 발굴했다.

아울러 도는 앞으로 새정부 정부 조직시스템과 정책방향에 따라 이날 발굴된 추진과제를 고도화·구체화 해 나가기로 하고 이를 위해 수시 점검회의를 통해 추진과제를 확대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고 부지사는 회의에서 "지역 현안이 국정 과제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새 정부 출범 초기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지역 발전을 가속화 할 대형과제 발굴과 도 추진과제가 국정과제에 포함되도록 실국장이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 충북도가 18일 고규창 행정부지사(가운데) 주재로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새정부 정책의제 대응전략 보고회를 갖고 대응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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