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최근석 기자]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농업과 농촌에 대한 진로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진로체험학습프로그램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학대 시행과 연계해 청소년들에게 농업분야에 대한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한 교육이다.
 
프로그램은 농업, 농촌의 직업 알아보기와 농업의 역할과 가치,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알아보기와 같은 특강과 함께 농업기술센터 내 농심테파마크와 농기계 임대 사업장, 쌀농사 전시관, 종자은행 견학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예쁜 꽃을 정성들여 화분에 심어보는 나만의 화분 만들기 실습 과정도 운영 되는데, 지난 18일 순성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에서 학생들로부터 가장 인기를 끌기도 했다.
 
센터에서 운영하는 농업·농촌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매월 1회 진행될 예정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센터 도시농업팀(☏041-360-6410~1)으로 문의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농업은 생명산업이자 뿌리산업이지만 젊은 세대에게는 관심이 적은 것이 사실"이라며 "신품종 개발과 같은 노력이 더해진다면 농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지속발전이 충분히 가능한 분야인 만큼 많은 학생들이 농업과 농촌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농촌 활성화를 위해 귀농귀촌 지원과 농심체험 한마당 행사, 국화전시회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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