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천안시의회(의장 전종한ㆍ사진)가 의회 인터넷 생중계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22일 개회하는 제 202회 정례회부터 본격 방송을 개시한다.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

19일 천안시의회에 따르면 70만 시민 누구나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의회에서 열리는 모든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회의를 인터넷을 통해 HD급 화질로 볼 수 있게 됐다.

천안시의회 인터넷 생중계는 그 동안 많은 시민사회단체들이 시스템 구축을 의회에 꾸준히 요청해 왔으나 예산 문제 등으로 보류돼 왔다.

그러나 7대 후반기 의장으로 전종한 의장이 취임하며 의원 대다수가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면서 생중계 시스템 구축이 탄력을 받았다.

전 의장은 2017년 본예산을 확보해 지난 3월부터 사업에 착수했으며 두달간의 구축 기간을 거쳐 19일 최종 점검과 시험가동을 거쳐 생방송이 가능한 점을 확인하고 제202회 제1차 정례회부터 송출하기로 결정했다.

전종한 의장은 "생중계 시스템 구축으로 주민의 알권리와 정보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스템이 다운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이용하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천안시의회 생중계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천안시의회 홈페이지(http://www.cheonancouncil.go.kr/)를 방문해 인터넷 방송을 클릭하고 회의장을 선택하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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