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방송장면캡처)

[충청일보 조신희 기자]배우 박해진이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맨투맨'에서 섬세한 표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설우(박해진 분)은 이날 자신과 거래를 한 서기철(태인호 분)과 단 둘이 만났다.

앞서 김설우는 백사단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서기철과 거래를 진행했고 서기철은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죽음을 위장했다.

이후 김설우는 백사단도 눈치채지 못한 서기철의 아내와 딸을 그와 함께 바라보며 진지한 표정으로 목각상을 모두 찾고 서기철을 법정에 세울 것이라 다시 한 번 말하며 서기철의 잘못을 그냥 넘기지 않을 것임을 다짐했다.

이어 아지트로 돌아온 김설우는 여운광(박성웅 분), 차도하(김민정 분)을 만나 상황을 설명했고 속이고 거짓말 하는게 주특기라 비꼬는 차도하의 말에 은근히 표정을 굳히며 심기가 불편함을 나타냈다.

또 그는 앞서 작전 수행을 위해 여운광에게 빌린 500만 불을 꼭 갚으라는 차도하의 집요함에 울분을 참는 표정을 지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일련의 장면에서 박해진은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김설우의 감정을 뛰어난 표정 연기로 소화해 시청자들의 김설우의 감정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날 차명석(김병세 분)은 일명 '설운도'의 활약에 무죄로 풀려나 극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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